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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난 뛰었다. 오늘 뭔가 안되는 날. 크고작게 계획했던 모든 게 다 실패했다. 정말 모든게. 잘된게 뭐가 있지 생각해봤다. 아침에 정시 출근한거 정도? 그거 말고는 정말 하나도... 일을 다 끝내지도 못했고 일찍끝내지도 못했고 유도도 못했고 벼르고 있던 조모임도 못했고 심지어 1분 차이로 버스를 놓치고 10초 차이로 전철을 놓치고 결국은 가장 짧은 일과후 시간을 가지면서 가장 늦게 귀가하는 하루. 잘되보려고 노력해보겠다고 하루만의 일이다. 화내도 내 손해 포기해도 내 손해 . 비록 일 다 못 끝냈지만 내 일은 끝냈고. 끝내보려고 노력했다. 9시가 넘어서야 회사 밖을 나와서 유도는 하지 못했지만 벼르던 조모임을 가보겠다고 애썼다. 심지어 조모임에 껴보지도 못하고 나올 시간이 되어서 나왔지만 그 자리에 있었다. 버스 환승.. 2017. 2. 21.
두고 온게 있으니까... 두고 온게 있으니까 마음이 거기로 시선이 거기로 .. 2017. 2. 6.
순수 좀 더 순수하고 싶다. 2017. 2. 6.
프레임 1장 프레임? 프레임은 맥락이다. - 비스듬히 주차된 차- Trolley Dilemma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어떤 판단을 내리기란 어렵고, 맥락을 공유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의견의 일치를 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프레임은 정의다.-'오늘'이라는 평범한 시간을 '누군가에게는 간절했던 내일' 이라고 다시 정의 내리는 것. ...프레임은 대상에 대한 정의다. 프레임을 바꾼다는 것은 대상에 대한 정의를 바꾼다는 의미다.-초콜릿 맛의 평가 이번에 먹을 초콜릿 vs 마지막으로 먹을 초콜릿 ... 똑같은 초콜릿이지만 '마지막 초콜릿'이라고 정의하면 맛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까지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사물과 상황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다시 내려보는 것. 프레임을 바꾸는 길이다. 프레임은 단어다.- 미 국방부 : .. 2017. 2. 3.
신호등이 보이면 좀 이따 존나 뛰지 않을려고 지금 좀만 뛴다. 2017. 1. 24.
몸 가는데 마음 간다 몸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몸 가는데 마음 간다. 보고 듣는 것이 내 사상이나 철학을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준다. 어린 시절 교육도 중요하지만, 이미 지난 그때가 아니더라도 지금 살면서도 무엇을 보고 듣는지 어느 장소 내 몸을 던져 놓는지가 앞으로의 나를 결정짓는다. 2017. 1. 8.
결혼 축하드립니다. 정육점 사장님 대학생 때의 일이다.이제와서야 글을 쓰지만 그때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린다. 친했던 형과의 일이다.그 형은 정육점 사장이었다. 당시 20대 중반의 어린나이로 힘겹게 사업을 시작한 형은 나름대로의 건설적인 미래계획과 꿈을 가지고 사는 멋진 형이었다.같은 동네에 사는 나는 그 형과 자주 만나는 사이였다. 심심할 때면 만나서 인생 이야기를 안주 삼아 술 한 잔씩 기울이곤 했다. 나를 잘 챙겨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는 형이었고, 그 형의 둘도 없다는 친구와도 함께 만나 같이 술을 마시기도 했었다. 한 날 형에게서 전화가 왔다."00아 알바할 생각 없니?" 정육점에 일손이 모잘라 도와달라는 부탁이었다. 친한 형의 부탁이기도 하고 2일만 도와주면 된다길래 용돈도 받을 겸 가서 손을 거들어 주었다. 기분 좋게 .. 2016. 12. 16.
161112 민중총궐기 오늘은 100년후 역사책에 기록될 역사적인 날이다. 시위장소에는 약 100만여명이 모였다. 폭력없는 평화시위가 이어지고있다. 평소 잊고 지내던 애국심이 불씨같이 피어오른다. 김재동이 말했다. 정치는 3류, 국민은 1류. 새삼 실감한다. 아무리 사회가 삭막하고 개인주의가 창궐해가는 세상이라해도 "할 건 해야지", "지킬건 지켜야지"라는 시민의식이 우리들 속에 언제나 대기하고 있다. 군대에서도 교육을 받으면 교육관 분들이 하는 말이 그거였다. 막상 전쟁이 나면 젊은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나설걸 알기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연평도 폭탄투하 사건 때 해병대 지원률이 올라갔다. 응당 할 일은 한다는 의식이 우리속엔 내재한다. 우리라는 그 단어가 애국심에 불을 지피고 있다. 혼자서는 힘들지만 100만명이면 할만하다... 2016. 11. 12.
1호선 용산에서 1호선을 타고 집엘 간다. 매우 자주 그렇게해서 많이 익숙한 길이다. 오늘도 빠르게 1호선을 타고 집에가는 길 왠일로 노량진에서 자리가 났다. 앉았다. 밀린 마음의 소리를 보다가 보니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음. 아 가산디지털단지... ㅋ 돌아가야지... 1호선은 두갈래로 나뉜다....ㅎ 2016. 11. 8.
B0 자기전 과거 많은 생각들이 스쳐간다. 돌아가고 싶다. 어린시절 오점을 다 지우고 싶다. 너무많다. 지울게 어린시절 난 그만큼 찌질했다. B+ 좀 못미치는 난 B0다. 그것도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 과거 난 D0였다. 모난 성격에 친구사귀기가 그렇게 힘들었고 혼자가 됐다. 조용했고. 거짓말도 맨날 했다.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예고를 하고 했으니 금새 들통나고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었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좀 더 현명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말걸 이럴걸 후회. 그래서 돌아가고 싶다. 그러나 재수강도 안되는 D0인걸. 안다. 못 간다. 과거로. 이제서야 B의 반열에 올랐다고 말하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이것도 스스로에게 기특하다. 수고했다. 수고하고있다. 남들에게 비하면 늦고 미미하고 하지만 나아지고 있다. B0도.. 2016. 11. 8.
사피엔스 p54-56,,,,'푸조 SA'가 존재한다고 말할 때, 이것은 무슨 뜻일까? 푸조 차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이 곧 회사는 아니다. 설사 세계에 있는 모든 푸조 차들이 폐차로 버려져서 고철로 팔린다해도 푸조SA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새로운 차를 생산하고 연례 실적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다. 이 회사는 공장과 설비, 전시장을 소유하고 있고 정비공, 회계사, 비서를 고용하고 있지만, 이 모두를 합친다고 해서 곧 푸조가 되는 것도 아니다. 혹 재앙이 닥쳐서 푸조의 임직원 전원이 사망하고 조립 라인과 중역 사무실이 모두 파괴될 수 있겠지만, 그럴 때에도 회사는 돈을 빌리고 새 직원을 고용하고 공장을 새로 짓고 기계설비를 새로 구입할 수 있다. 경영자가 모두 해고되고 주식이 모두 팔릴지라도 회사 자체는 그대.. 2016. 11. 6.
브렉시트(Brexit) 브렉시트[ Brexit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네이버 지식백과] 브렉시트 [Brexit] (시사상식사전, 박문각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말이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를 일컫는 그렉시트(Grexit)에서 따온 말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015년 5월 총선에서 승리하면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2017년까지 실시하겠다고 약속했고, 2015년 선거 후 승리 연설에서도 이를 다시 확인한 바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여론은 왜 일었나?브렉시트 여론은 유럽 재정위기를 계기로 촉발됐다. EU의 재정 악화가 심화되자 영국이 내야 할 EU 분담금 부담이 커졌고, 이에 영국 보수당을 중심으로 EU 잔류 반대 .. 2016. 6. 29.
백문백답 어린시절 싸이월드가 한창 성행하던 때에 백문백답이니 천문천답이니 하는 것들이 유행하는 시절이 있었다. 당시 나는 그런 것들을 쓸떼 없는 짓이라고 생각했었다. 글 읽기도 귀찮고 아무도 안읽어줄 그런 걸 왜 하고 있나 싶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사소하고 시시한 질문에 답하는 것들이 나의 정체성을 잡아준다는 걸 알았다.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좋아하는 만화는 뭔지 하는 간단한 질문부터 시작해서 안락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망의 시점을 뇌사로 볼것인가 아니면 심장정지로 볼것인가 하는 비교적 진지한 문제까지. 어쩌면 그런 활동들이 '아무거나'나 '선택장애' 같은 주체성 없는 행동들을 피하게 해주는 실마리는 아니었을까? 2016. 5. 24.
어떻게 읽을 것인가 - 고영성 어떻게 읽을 것인가 _ 고영성 (정리편) 1. 독아 뇌는 변한다. - 뇌지도. 성장형 사고방식 vs 고정형 사고방식 - ebs 다큐 칭찬의 역효과. 똑똑하다. 머리가 좋다는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컨닝을 하기 시작했다.노력을 많이 했다는 칭찬을 들은 경우 컨닝을 하지 않았고 어떻게든 극복하려는 마음기짐을 가졌다. - 제인 엘리엇 교사의갈색 눈의 학생 vs 푸른 눈의 학생- 스탠포드 대학 필립 짐바르도 교수의 감옥실험- 2007년 드웩 교수의 성장형 사고방식 교육"너희들의 두뇌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두뇌는 연습으로 힘을 키울 수 있는 근육과 같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면 더 똑똑해질 수 있다. 너희들이 과거에 습득한 기술이나 능력을 생각해 보라. 그리고 그 능력을 익히는 데 연습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생각해 .. 2016. 5. 9.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영성 심리학자 토드 해서톤과 페트리샤 니콜스의 연구에 따르면, 인생에서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었던 사람들의 무려 36%가 '새로운 장소'로 이동한 것과 관련이 있었다. 게다가 변화를 위해서 새로운 장소로 이동했음에도 실패했던 확률은 13%에 불과했더.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서 적절한 장소를 활용한다면, 열 명 중 아홉 명은 변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201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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