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스토리의 추억
E1. 메이플 스토리의 추억 메이플 스토리. 논란이야 많지만 한국 RPG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게임. 2004년. 그러니까 게임이 출시되고 1년이 채 안 되었을 때, 게임을 시작했다. 같이 할래? 라는 친구의 한마디. 결국은 나 혼자만 하게 되었지만 2년동안 게임 안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전사 마법사 궁수 도적 4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캐릭터를 키워가는 아주 단순한 판타지 게임. 마법사를 선택했다. 캐릭터를 새로 생성하면 힘, 민첩, 마력, 운 4가지 스텟의 처음 분배를 위해 주사위를 굴려야 했다. 그시절 우리는 스텟을 4/4에 맞추기 위해 몇번의 클릭질을 했었던가. 4/5나 5/4는 '허접', 5/5는 '망캐'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녔다. 40여분쯤 돌리다 보면 정신줄을 놓치게 된다. 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