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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 잠이 오지 않는다. 4시간정도 지나면 출근이다. 역시 커피는 안돼. 너무 많은 생각들이 지나간다. 정말 너무 많은 생각들이. 커피의 부작용이자 작용인가보다. 정리되지 않고 허공에 떠 다니다가 사라지는 생각들. 어느 순간 불쑥 튀어나와 놀라게 한다. 인간적인 것들. 심령의 생각들. 과거의 일들. 어디서부터 적어가야 할 지 모르겠다. 막막해지니 그냥 내일 걱정을 하게 된다.

글/생각기록 2020.11.09

박주민 의원의 긴급 요청 (feat. 국민동의청원)

박주민 의원의 긴급 요청 (feat. 국민동의청원) youtu.be/XzebPiFuZBY 침묵하지 않아(Speechless) - 세월호 국민청원(DVR조작 관련 등) https://youtu.be/0T6u7j-iuq8 세월호 CCTV 조작이 국가조사기관(사참위)에서 정식 확인했습니다. 이제 누가 왜 조작했는지를 밝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법이 개정되어야만 합니다. 11월 5일까지 10만명의 청원이 있으면 국회에 국민의 뜻이 전달됩니다. 청원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청원의 주된 내용 1. 사참위 활동기간연장 2. 사참위에 수사권부여 및 인원보강 3. 세윌호 공소시효 연장 4. 박근혜 기록물 공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 bit.ly/34O4xx5 4.16세월호참사 박근..

글/사회이슈 2020.10.26

지하철 안 어떤 사건

지하철 안 사소한 사건 토요일 저녁 7시. 7호선 부평구청행. 상당히 덩치가 큰 사람이 들어왔다. 빨간 줄의 이어폰을 끼고, 엘지 핸드폰을 손에 쥐었다. 고터에서 문이 열리자마자 쿵쾅거리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입에서는 모두에게 들릴 듯한 소리로 욕을 한다. 빈 자리에 앉는다. 가장 끝 자리이자 나의 맞은편 자리. 그의 옆자리가 비어있다. 한 할아버지가 와서 앉으려 하자 의자 두 개를 차지하면서 욕을 한다. "딴 데 앉아"라고 쿨하게 말한다.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쥐고 있었다. 걸음걸이를 보니 거동이 불편하다. 약간의 말다툼이 오가는 것 같다. 결국 할아버지는 앉지 못하고 덩치는 두 자리를 차지한다. 다음역. 문이 열리자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온다. 덩치는 여전히 입으로 욕을 중얼거린다. 할아버지는 못마..

글/생각기록 2020.10.17

구글 스프레드시트 텍스트 함수

& : 문자를 합쳐서 출력 concatenate : 셀의 문자를 합쳐서 출력 textjoin : 셀의 문자 사이에 구분자 입력 =textjoin("구분자",빈칸무시true/false,텍스트1,[텍스트2..]) =textjoin(",",ture,A1:F1) split : 특정 문자 구분자로 텍스트 분할 =split(셀"구분자") find/search : find는 대소문자를 구분해서 해당문자가 몇번째에 위치하는지 찾음. search는 대소문자 구분하지 않고 해당문자가 몇번째에 위치하는지 찾음. len : 셀 안의 문자 갯수를 출력(빈칸도 갯수에 포함됨)

'우리'라는 단어에 대한 고찰

한국은 예로부터 공동체 문화였다. 대가족 단위의 함께 하는 삶을 지향했기에 '우리'라는 말이 익숙하다. '내 엄마'가 아니라 '우리 엄마'. 우리 집. 가족 단위에서부터 우리 회사, 우리 학교, 우리 마을, 우리나라. 한 민족의 단위까지 의미가 확장된다. 요즘이야 흉흉한 세상 소식과 스마트폰 문화의 확산으로 개인주의가 대세지만 입에 붙는 말은 여전히 '우리'다. '우리'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쉽게 생각하지만 가만 보고 있으니 쉽지 않은 말이란 걸 느낀다. 우선 나라는 객체가 있어야 '우리'가 성립된다. '내'가 없으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다. 나를 포함해야 우리가 될 수 있다. 내가 꼭 필요한 단어다. 그런데 내가 '우리'에 포함이 되면 상황이 역전된다. 우리에 포함된 나는 더이상 '나'로 남아 있..

글/생각기록 2020.09.05

python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하기

실패작. 두 개의 팝업 창이 나와서 실패 중. from selenium import webdriver from selenium.webdriver.common.keys import Keys from myid import ID, PW from selenium.webdriver.common.action_chains import ActionChains import time driver = webdriver.Chrome('./chromedriver') try: driver.get('https://www.instagram.com/') # elem = driver.find_element_by_link_text('로그인') # elem.click() time.sleep(2) elem = driver.find_eleme..

공부/PYTHON 2020.08.30

[파이썬]네이버 뉴스, 카페, 블로그 검색&리스트 가져오기

[파이썬]네이버 뉴스, 카페, 블로그 검색&리스트 가져오기 google drvier를 이용한 웹 정보 가져오기. - naver에 검색되는 정보 리스트 뽑기. 1.블로그 정보 가져오기 from selenium import webdriver from selenium.webdriver.common.keys import Keys #특수키 클래스 driver = webdriver.Chrome('./chromedriver') try: driver.get('https://naver.com') elem = driver.find_element_by_id('query') elem.send_keys('검색어입력') elem.send_keys(Keys.RETURN) #Enter elem = driver.find_element..

공부/PYTHON 2020.07.19

익숙해지다.

밥을 먹는데 아빠가 엄마 흉을 본다. "솔직히 니네 엄마 요리 진짜 모대. 몇 십년 했으면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실력이 늘지를 아너." 이 한 마디에 내 기억을 담당하는 뇌세포는 수 십 년 전의 기억의 문을 열어젖힌다. 초등학생 시절. 엄마 친구의 딸이 놀러왔다. 같이 밥을 먹는데 김치찌개가 나왔다. 엄마가 해준 김치찌개였다. 요리 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엄마가 해준 게 맛있냐 이게 맛있냐. 뭐, 그런 새삼스럽지 않은 소소한 질문이었다. 그 누나가 말했다. "김치찌개가 김치찌개로만 나와서 좋다." 자기 엄만 김치찌개든 부대찌개든 뭐든 다 섞어서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웃으면서 넘어갔었지만 새삼 기억이 난다. 이게 벌써 20년 전이다. 언젠가부터 엄마의 찌개에도 이것저것 섞이기 시작했다...

글/생각기록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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