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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생각기록

지나치다

by _마디 2020. 11. 18.

잠들었다 깬 지하철 안
내려야 될 역에서 세 정거장이나 지나쳤다.
덜 깬 정신으로 역 이름을 보며 실소

좋은 꿈이라도 꾼 마냥 기분이 상쾌하다.
한두번 있는 일이 아니라 익숙하게 역에서 내려
지나쳐 온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맞은편 지하철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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