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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생각기록

대화

by _마디 2015. 6. 20.

사람은 대화가 필요하다.

정말 필요한 대화, 그러니까 생계형 대화가 아니라
잡담.

잡담은 "잡"이라는 접두사가 붙은 것에 비해서는 
  • -3 (雜)

    [접사]
    1. ‘여러 가지가 뒤섞인’ 또는 ‘자질구레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2. ‘막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책 "미움받을 용기" 에서는 인간의 모든 갈등이 인간관계로부터 온다고 말한다.

대략 맞는 말이다.

사람은 만나기 위해서 태어났다.

인생이 만남이고 

만남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것이 대화, 그중에서도 잡담이다.



대화(잡담 이하 대화)는 우울증 완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반대로 대화를 안하고 살면 우울증을 불러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저절로 와서 들러 붙는다. 그럴때는 사람을 만나야 된다. 

만나서 마주보고 내 목소리로 말하는게 중요하다. 전화나 문자로는 할 수 없는 

일종의 응어리나 답답함을 해갈할 수 있다.



"회장님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씨도 사내에서의 잡담을 강조한다.

그는 전 작 "대통령의 글쓰기"에서도 노통의 잡담능력을 언급한 적이 있다.

잡담은 심지어 능력이다. 



이러나 저러나 대화는 중요하다.

대화를 하자. 대화만큼 상대방과 가까워질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도 없다.

가족이랑 연인, 친구랑.

상대방을 알아가는 동시에 나를 상대방에게 알려줄 수 있다.


그리고 지금 가지고 있는 나혼자만의 고민이나 걱정,

혹은 안좋은 기분이나 뭔지 모를 답답함 등

직접적으로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어떤 말이나 좋으니 아무 말이나 하다보면

어느정도 속이 풀리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말하라. 먹지말고.


대화(잡담)을 하면 꽤 많은 것들을 얻고

많은 것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대화가 필요하다.


지금의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