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 위력은 대단하다.
생각보다 강하다.
하고싶은 말을 다 하기에는 너무 벅찰 때.
함축하고 싶은데 어려울 때.
말이 장황해질 때.
내 마음과 딱 맞는 노래하나를 찾으면
그게 그렇게 반갑다.
음이 들어간 노래는 기억에도 콕 박혀서
오래 남는다.
글과 음이 함께.
뭔가 전하고 싶은데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노래는 음과 시를 통해 정확하게 나타내준다.
그냥 말보다 더 깊게 그리고 길게 의미를 전달한다.
심지어 어릴 때 듣던 노래를 수십년이 지나서 들으면
음이 기억난다. 가사가 들린다.
그 시절 그 노래를 듣던 추억이 생각난다.
노래의 위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