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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생각기록

나이차이

by _마디 2019. 1. 7.

나이차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대화를 할 때 지적수준이나 사용하는 어휘력이 비슷하고 듣는 습관이 잘 된 사람, 거기에 관심사나 취미가 비슷하면 그만이지 않은가.

다만 정신연령이란게 실제 연령과 아주 비슷하게 형성된다는 건 인정한다.
특정 나이대에 하게되는 경험이나 보고 듣는 input이 고만고만하기 때문이지 않겠나 생각해본다.

또 나이차이가 난다는 것 자체에 대한 선입견이 나이차이를 느끼게한다.
'이 사람은 나보다 7살이 많다'는 인식을 가지는 순간이 나이차이가 나는 순간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나이 어린 사람에게 '존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나이를 전혀 모르는(그리고 추정하기도 불가능한 외모라고 가정한다면) 위대한 사람이 있다면 존경한다는 표현을 쓸법하지 않나?

...

이렇듯 나이차이를 인식하는 순간 '나이차이'라는 장벽이 대화의 윤활한 흐름을 방해한다.


나는 상당히 신경안쓰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이미 나이라는 선입견이 나에게도 없진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나이뿐만 아니라 많은 편견에 대해서 널널하게 수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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